티스토리 뷰
목차
괌에서 한 달을 지내면서 마트는 페이 레스, K마트, 해피마트, 코스트코 유레스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각 마트별의 특징과 저렴한 상품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페이 레스는 야채와 식재료, 고기가 저렴하고 종류가 많고 K마트는 공산품이 다양해서 밀대, 밥솥, 세탁세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해피마트는 아시안 식자재 마트답게 한국식 자재가 많고 한국반찬, 한국 라면 종류도 많고 저렴하게 팝니다. 코스트코 유레스는 코스트코답게 대량으로 팔기 때문에 스낵, 물 등 대량으로 필요한 것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마트에 따라 일부 상품 같은 경우에는 2배도 넘게 판매가가 차이나기도 합니다.
업체 프로모션인 것인지 한국에선 인터넷에 가격 검색한 번 해보면 쭉 가격비교가 한 번에 될 텐데
마트별 가격비교는 눈으로만 하니 가격을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전날 밤에 급히 주문해도 새벽 배송받는걸 새삼 우리나라가 살기 진짜 편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 페이레스
워터 스테이션이라고 물리 필 가능 & 고기가 저렴하고 야채와 과일 종류가 많다.
여기선 각 제품마다 무게를 재서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고 커다란 저울에 내가 어느 정도인지 무게를 재어볼 수가 있고 계산대에서는 자동으로 무게가 측정되어 계산되는 식이다.
그래서 과일 아래에 1.5$-1LB (1LB=1파운드 당 1.5$이런 식) 붙어있어서 저게 총금액이 아니라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엄청 싼 줄 알고 여러 개 담았다가 계산대에서 내려놓는 경우도 있었다.
고기는 저렴한데 우리나라에 비해 소고기가 저렴하고 야채값이 워낙 비싸니 상대적으로 고기가 더 저렴하게 느껴진다.
페이 레스의 삼겹살을 추천드립니다.
5살 둘째 맛보더니 바로 엄지를 들어 올린다.쫀득쫀득한 식감이 마치 껍데기 씹을 때 느낌 같고 제주도 흑돼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2. 케이마트
밥 짓는 쿠커, 쓰레기봉투(비닐 롤처럼 감 긴 것), 빗자루, 밀대, 세제, 타월, 화장지 같은 생필품은 여기서 장만했습니다. 숙소에서는 에어컨을 24시간 풀가동한다고 해도 습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바닥의 끈적거림은 이상하게 없어지지 않아서 청소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밀대가 꼭 필요했습니다.\
한 달이라 최소한의 물품으로 지내려고 했는데 장기간 숙박시에는 빗자루나 밀대는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일이 물티슈로 닦기에는 허리도 아프고 괌에서 물티슈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다. 아무래도 환경을 보존하려고 물티슈도 비싸게 가격을 측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티슈는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코스트유레스
소포장보다는 스낵 한 박스, 작은 사탕종류도 박스단위로 시리얼도 대용량으로 판매합니다.
야채도 판매를 하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물은 케이마트와 비슷하게 저렴합니다.이 마트의 특징은 페이레스의 워터스테이션뿐만 아니라 코스트유레스에도 물리필하는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리필을 하실때 코스트유레스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과자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여기서 세일하는 상품으로 박스로 사는 게 더 저렴합니다. 맛있던 과자는 프레즐 스틱이 가성비 훌륭하고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담백한 맛입니다. 시나몬토스트 크런치라고 시리얼을 파는데 계피향과 맛이 어른들 먹기에도 너무 달지 않고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4. 해피마트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면 삼계탕을 끓일 수 있는 부재료부터 떡국떡, 떡볶이 떡, 부산어묵, 커피, 라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해피마트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라면종류는 한국에 있는 마트 못지않게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있고 생각보다 휴지와 라면이 저렴했습니다.
오히려 한국과자의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그리고 반찬들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김치부터 어묵볶음,두부무침,오징어무침,숙주나물 등 판매하고 있으니 한국반찬이 생각날 때 해피마트 이용하기 좋습니다.
5. 마트 갈 때 참고할 점
장바구니는 무조건 챙겨가고 차 트렁크에도 넣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괌의 모든 마트에서는 비닐봉지를 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장바구니를 챙겨가던지 해피마트에는 쇼핑 본 것을 담을 수 있는 종이박스가 있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의 마트 포장코너처럼 되어있지는 않고 제가 장바구니를 깜빡하고 못챙겨갔을때 계산원이 말씀주신 것이라서 바닥에 놓여져있었습니다.
물론 마트에는 야채나 고기담을 때 쓰는 롤비닐은 걸어져있습니다. 페이레스에서 깜빡하고 안 갖고 갔다가 장바구니만 6달러 한국돈 8천 원 정도를 주고 샀는데 빨래바구니로 유용하게 사용하긴 했지만 가격도 비쌌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참고할 것은 우리나라 화장실처럼 모든 마트가 개방형 화장실은 아닙니다.
물론 규모가 큰 페이레스는 화장실도 크고 깔끔하게 되어있었지만 일부 어떤 마트는 공공화장실이 아니라고 안내문이 붙어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곳도 화장실이 급할 경우에 계산원에게 얘기하면 가서 문을 열어주시기는 했습니다만 참고삼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괌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괌-리티디안비치} 준비물과 유의사항 (0) | 2022.10.11 |
---|---|
{괌한달살기-힐튼리조트} 수영장 요가 수업 (0) | 2022.10.10 |
{괌한달살기-운전편} 제일 중요한 운전규칙 (1) | 2022.10.05 |
{괌한달살기-스킨테스트} 스쿨링 보낸다면 필수 (0) | 2022.10.04 |
괌한달살기-렌터카 체크할 것과 준비물 (0) | 2022.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