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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운전하다 보면 한국과는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이거 모르면 이유도 모른 채 10분을 신호가 바뀌기만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괌에서 렌트를 할것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운전규칙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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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괌은 우리나라와 같이 운전석이 왼쪽에 있습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운전규칙
1. Stop Line 스탑라인
맞춰서 신호대기!!
캐리어가 부족하여 마이크로네시아몰에 있는 로스에 이른 아침인 7시부터 다녀왔고 나 홀로 좌회전 신호를 있는데.. 신호가 고장인 건지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내 신호가 계속 안 바뀌고 맞은편에 있던 차는 좌회전 신호도 받았다.
비보호로 가야 되나 싶은데 계속 차가 오고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이러지도 못하다가 그냥 후진해서 다른 길로 돌아가자 싶은 마음에 다행히 뒤에 차가 없어서 후진을 했다.
그리고 그제야 보게 된 스탑 라인 표지판!!!
저 표지판을 지나쳐서 앞에서 나 홀로 신호를 기다리고 있어서
내 차량을 인식을 못했었고 그것도 모르고 신호등 고장 난 줄 알고 내내 기다렸던 것이었다.
2. 횡단보도 신호등
건널 때는 가는 방향에 있는 버튼 누를 것!
사거리에서 다른 방향 횡단보도 버튼을 눌러서 기다린 적이 있는데 내가 갈 방향 횡단보도 버튼을 눌러야 한다.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초록색 신호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가운데 도로
차량이 없을 때 좌측 또는 우측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
가운데 노란 차선이 보이는데 괌 운전이 우리나라랑 다른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여기에 대기하고 있다가 좌회전, 우회전 가능
가끔은 저 노란 선 안에서 차 2대가 마주 보는 우리나라에선 깜짝 놀랄 상황도 종종 볼 수 있다.
먼 거리를 돌아가지 않아도 되어서 합리적인 것 같기도 하다가 진짜 말도 안 되는 거리에서 차가 갑툭튀로 나오기 때문에 늘 전방 주시하고 나름 긴장 하고운 전해야 한다.
종종 구글 맵고를 켜고 목적지를 눌렀을 때 도로를 지나가는 중에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라고 안내멘트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럴 때가 내가 가는 방향의 반대쪽 너머에 목적지가 있는 경우이다.
천천히 목적지가 다 와가는데 우측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노란 선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자.
4. 스쿨버스
서면 출발 때까지 대기하기
스쿨버스가 멈추면 버스 양옆으로 stop 사인이 올라온다.
아이들 내리거나 탈 때 스쿨버스 정차하는 경우 당연히 뒷 차는 대기해야 하고
저 stop표시가 보일 때는 내가 가는 방향의 차뿐만이 아니라 맞은편 방향의 차선에서도 멈춰 서야 한다.
5. 아이들 필수!
카시트나 부스터
Ep1. 렌터카 빌릴 때 tip에서도 썼던 이야기라 간단하게만 복붙 했다.
★★★12살 이하는 카시트나 부스터 필수이고 4피트 9인치 (143cm쯤) 되는 것 같아요.
키가 그 이하일 경우에도 부스터 필수입니다.★★★
6. 잠시라도 차에 아이 혼자 두는 것은 금지!!!!
몇 년 전 괌에서 한국인 판사·변호사 부부가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으로 이슈 된 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6살 이하 아동을 8살 이상 또는 성인의 감독 없이
차량에 방치할 경우 아동 학대에 해당돼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그리고 일행 중 한 언니가 만 나이 8살 아이와 함께 주유소에 갔다가
아이가 잠시 잠들어서 살짝 카운터에만 주유 얘기하려고 가려고 했을 때
근처에 있던 직원이 너무나도 놀란 표정으로 말도 안 된다고
자기가 봐주고 있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내가 머물렀던 숙소에서도 난 3층이었고 아들의 동갑친구가 4층에 있어서
친구랑 4층에서 놀고 3층으로 내려올 때 그 언니가 엘리베이터 앞까지만
데려다주려고 나왔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외국인이
애 혼자 두고 어디 가냐고 절대 안 된다고 심각하게 얘기해서 우리 집 문 앞까지 데려다준 경우도 있었다.
진심으로 괌에서는 아이 혼자 두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다른 사람을 지정해서 아이를 봐달라고 해야 한다.
7. 주행속도에 맞게 천천히 달리자.
괌 도로는 생각보다 좋지 않다. 중간중간 파인 곳도 많고 한 달 동안 괌에서
운전하고 인천공항 도로를 달리는데 이건 비단으로 된 양탄자 타는 느낌이다.
괌에선 속도가 30km 40km 이랬는데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차량에 푹 파인 도로도 한몫을 하니
천천히 자나 깨나 안전운전!!
한국에서 장롱면허라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나도
괌 가서 늘어온 것은 나의 운전실력인 줄 알았는데
역시.. 서울의 골목골목 좁은 도로는 진짜 차원이 다르다.
괌은 주차 걱정할 일도 없고 넓어서 편하니 주차 스트레스는 잠시 덜어두어도 된다.
물론 가로 주차를 마스터하지 않았더니 가서 헤매긴 마찬가지였다.
결론은 한국 운전이 더 어렵고 나 같은 장롱면허도 라이딩뿐만 아니라
남부 투어까지 갔다 왔으니 운전사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기억하고
조심조심 안전 운전하다 보면 라이딩 문제없으니 용기를 갖고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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