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한강공원 모두의 놀이터

 한강 앞에 살고 싶다는 말이 아이 입에서 나오게 될 줄 몰랐는데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한 날이었습니다. 

아이와 부동산임장을 다니며 새로운 아파트의 놀이터도 도장 찍기를 하고 특별한 놀이터는 많이 찾아가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광나루 한강공원 놀이터가 베스트에 들어가는데 한강을 보면서 돗자리도 피고 컵라면도 먹을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코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광나루한강공원놀이터

 

1. 주차 및 이용안내

네이게이션에 광나루 한강공원 모두의 놀이터로 검색하시면 위치가 나옵니다. 모두의 놀이터 바로 옆이 광나루 제2주차장입니다. 다둥이할인카드 적용이 안되어서 아쉽지만 가깝고요 크지 않아 사람이 많이 올 때는 금방 만차가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자리가 꽉 찼다면 광나루 한강공원 3 주차장 앞에 세우면 미니스톱 2점이 근처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한강커피숍(미니스탑2점) 매점 근처에 주차해서 편하게 매점을 이용하고 놀이터까지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검색 시 미니스톱 2호점으로 하면 안 나오고 미니스톱 2점으로 해야지 지도에 나오는 점 참고해주세요. 

3 주차장에서 모두의 놀이터까지는 800m 이상 거리가 되니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어른들은 괜찮은데 아이랑 갈 경우 좀 멀 수도 있어요. 

모두의 놀이터는 따로 입장요금 없고 한강주차장은 요금 동일하게 주차요금은 30분 1000원 그 이후 10분당 2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2. 광나루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와 산책도로가 분리되어있어서 안전하기도 하고 걷기에 편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급작스레 비가 와서 갖고 후드티 뒤집어쓰고 아이는 가방 뒤집어서 머리에 씌우고 전력질주를 했는데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 하나를 만들고 왔습니다. 중간에 훌라우프도 있어서 아이는 훌라후프도 돌리고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파라솔 의자도 있어서 편히 쉴 수 있고요.

광나루한강공원

 

3. 모두의 놀이터

암벽등반처럼 아이가 줄을 잡고 올라올 수 있는 곳도 있고 바로 옆에 있는 미끄럼틀도 아이가 살짝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라고요. 재밌는지 열심히 올라가고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고 알아서 잘 놀았습니다.

모래 놀이하는 곳도 있고 커다란 파라솔이 돼있어서 햇볕이 쨍쨍한 낮에도 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옆에는 수도도 있어서 손도 쉽게 닦을 수도 있고 모래놀이 도구를 챙겨 온 아이들은 거기에 물을 담아서 알아서 흙 놀이하고 놀더라고요. 참고로 모두의 놀이터는 모래로 되어 있어서 하얀 신발과 하얀 바지는 피해서 편하게 입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햇빛을 막아주는 공간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여러개 있어서 간식을 싸오신 분들이 편하게 앉아서 드실 수 도 있습니다.

그네도 여럿 마련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반나절 놀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미끄럼틀 옆으로 그물이 되어 있어서 아빠와 아이들이 잡기 놀이를 하는데 정말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모두의 놀이터 암벽등반

4. 인근 매점

바로 근처에는 매점은 없고 제3주차장 앞에 있는 미니스톱 2점이 있습니다. 그 건물 2층에는 카페도 같이 있었어요.

중간에 119 구조 건물을 지나 쭉 가다 보면 커다란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그곳입니다.

저흰 거기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치킨을 시켰는데 바로 튀겨주시더라고요.

그런데 닭고기 속살이 덜 익은 것 같아서 한번 더 튀겨달라고 얘기드렸고 기름이 오래된 것을 쓰시는지 속이 많이 더부룩하더라고요. 한 두 개 집어먹고 집에 싸들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속까지 덜 튀겨진 것 같아서 집에서 에어 프라이기 이용해 다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습니다. 집에서 간식거리를 챙겨 오시거나 컵라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챙겨갈 것

갈 때 킥보드나 자전거, 캠핑의자, 돗자리 챙겨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한강공원 앞에 자리를 잡고 여유 있게 가족들이 앉아서 쉬는데 연날리기, 캐치볼 등 챙겨 오셨더라고요.

그리고 모래놀이도구가 있으면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이가 어릴수록 모래놀이는 진리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