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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 가면 불국사나 석굴암 흔히 수학여행 코스가 많이 떠올랐는데 이번에 가을 가족여행으로 경주를 가서 신라대종 타종 체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한참 퍼지는 종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느껴보고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타종 후 소리를 느끼려고 아이들이 종에 귀를 대고 있는 모습
    신라대종타종체험

     어찌나 소리도 크고 그 울림이 느껴지는지 아이들이 한참을 종에 손도 가만히 올려보고 귀로 듣고 있었습니다.

     

    1. 체험 신청방법

    경주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를 들어가서 신라대종 타종 체험행사를 신청하면 됩니다.

    https://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369&

     

    경주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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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gyeongju.go.kr

    실제 신라대종은 2003년 개천절 타종 이후에는 종을 보존하기 위해 현재는 경주 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우리가 체험하면서 치는 신라대종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해서 2016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루에 타종 체험은 11시부터 17시까지 정시마다 타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첫 회인 11시 타임을 예약하면 20분 전인 10시 40분까지는 해당 장소에 와야 합니다. 비용은 5인 이하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타종 장소에 도착하면 사무실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들어가셔서 신라시대의 옷으로도 갈아입고 관련 영상을 봅니다.

    재현한 신라대종의 크기도 컸지만 무게가 20톤이 넘는다고 하니 아이는 칠 때 충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무게만큼 울려 퍼지는 진동이 정말 묵직하게 한참을 울렸는데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국궁체험이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2. 스탬프 투어 방법

    역사의 도시인 경주인 만큼 잘 되어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바로 역사 관광지마다 찍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입니다. 아이들은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이상하게 스탬프를 찍고 모아가는 것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총 16곳의 문화관광지를 방문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도장과 종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다 채우면 사진을 찍고 경주 문화관광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진을 업로드해주시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참고로 저희는 16곳을 다 못 채워서 신청을 못했지만 선물은 역사만화책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https://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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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황리단길 전동차 드라이브

    경주의 예쁜 카페와 핫플레이스가 많기로 유명한 황리단길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주변에 보시면 전동차를 빌리는 곳이 있는데 인원에 맞게 빌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어려서 3인용을 빌렸더니 4 식구에 비해 좁긴 했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속도도 나고 사람 많은 곳을 가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한적한 골목길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전동차를 타고 크게 한 바퀴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작은 골목길을 거닐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가 보이면 들어가고 간식거리도 사면서 먹는 재미를 느끼려면 걸어서 산책하는 게 주차 걱정 없이 좀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초등학교 아이와 여행하기 팁

    아무래도 초등학생이다 보면 먼 거리는 주말을 이용하더라도 평일까지 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는데 현장체험학습을 미리 신청하면 학교 출석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보통 여행 가기 전 신청서를 3일 전까지는 학교에 제출해야 하고 다녀와서는 1주일 안으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저희는 안녕 나는 경주야 책을 미리 준비해서 여행 다니면서도 읽고 워크 지도하면서 다녔는데 이 책이 나중에 다녀와서도 보고서 작성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미리 가기 전에 아이들과 여행코스를 계획할 때 도 좋았습니다. 서울, 강원, 강릉, 경주, 제주, 인천, 전주, 해외 등 다른 지역의 책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경주 가족여행에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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