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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 특색 있는 도서관을 종종 찾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포근한 느낌에 운치있던 청운 문학도서관에 대해서 소개하고 근처에 있는

    가을이면 단풍구경도 하고 봄에는 나무 냄새 맡으며 산길을 따라가면 멋있는 뷰를 볼 수 있는 더숲 초소 책방에서 커피도 한잔하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청운문학도서관

    1. 위치 및 운영 안내

    청운 문학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입니다.

    운영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19시까지 운영합니다.

    아무래도 산속에 있는 만큼 역과는 가깝지 않아서 경복궁역에서 하차 후 1020,7022,7212 버스를 이용하여 자하문고개, 윤동주 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려야 합니다. 내리고 나서 5분 정도 걸으면 청운 문학도서관에 도착합니다. 

     

    청운문학도서관오는길
    청운문학도서관 오는길

     

     

    2. 주차안내

    홈페이지에는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나와있습니다만 5~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정해진 주차장 이외에도 주변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차량들이 줄 세워있는 곳에 주차하시고 조금 걸어가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3. 도서관 소개

    청운 문학도서관은 종로구의 16번째 도서관으로 종로구 최초 한옥 공공도서관입니다.

    독서하기에도 좋고 앞마당도 걸으면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청운 문학도서관 웹사이트를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각 시설별로 대관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사용료는 2시간에 28,000원부터 한옥 세미나실 같은 경우에는 2시간에 10만 원 정도입니다.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특별한 곳에서 모임을 진행하고 싶을 때 이용하시기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음식과 음료는 반입금지입니다.

    이곳에서 독서모임이 진행되어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았는데 심지어 독서 관련 사용목적이라면 50% 할인도

    된다고 합니다.

     

     

    청운도서관대관료

    대관 이용절차

    우선 전화로 상담을 받으신 후에 웹사이트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그 이후에는 심사가 들어가고 대관 허가가 떨어지면 대관료를 납부하시면 됩니다. 

    대관이 된다면 웹사이트의 대관 예약 캘린더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전화 070-4680-4032~3

    https://www.jfac.or.kr/site/main/content/venue_intro02

    4. 초소 책방 카페

    청운 문학도서관에서 사색을 즐겼다면 이제는 커피 한잔 하러 조금 걸어가 볼까요.

    네이버 지도상에서 보면 750m 정도로 도보 15분이면 도착한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걸어서 가신 분도 있으시고 어려운 등산코스는 아니니 쉬엄쉬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코스라고 하니 어려운 길은 아닌 듯합니다. 

    초소책방가는길
    초소책방가는길

    저는 미세먼지 없는 좋은 날씨에는 서울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북악산 팔각정을 종종 가서 드라이브를 하는데 인왕산 도로를 지나가다 우연히 알게 된 곳입니다. 도로 옆에 있는 건물에 사람이 꽉 차 있고 책방이라고 쓰여있어서 처음에는 서점인 줄 알았는데 커피숍이었더라고요.

    TV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 파비앙 편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더숲, 초소 책방 카페가 인근에 있으니 쉬엄쉬엄 걸어가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차로 갔었는데 청운 문학도서관보다도 더 주차가 쉽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평일 낮에도 주차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하다가 운 좋게 자리가 나와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총 9대를 댈 수 있는데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주차가 쉽지 않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표시를 해놓으셨더라고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초소 책방을 구경하다보면 바깥쪽에 기존의 벽을 그대로 둔 곳 도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예전에 이곳이 군사지역이었을 당 시 초소로 이용되었던 곳을 지금의 초소책방카페로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이충기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님이 인왕산 초소책방을 재능 기부라는 형태로 설계를 맡았고  ‘2021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옥상에는 서울시내와 남산타워도 보이는 테이블이 있고 2층은 좌식으로 앉는 공간도 있고 통창이 크게 있어 숲 속에 있는 카페 같다. 그리고 1층에 환경 관련된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 볼 수 있고 판매되는 책들도 있다. 1층엔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고 참고로 서울 페이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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